의료상담

주근깨 레이저를 하고 싶어서 질문드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이전에도 주근깨 때문에 레이저 시술을 받아 옅어진 적이 있었는데, 최근 햇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다시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레이저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수 있고, 개인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현재 상태의 주근깨에는 어떤 레이저가 가장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2. 시술 후 주근깨가 점처럼 진하게 올라오던데, 보통 이 상태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궁금합니다.

3. 제 상태 기준으로 예상되는 시술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 안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볼 부위에 비교적 작고 산재한 갈색 반점들이 있는 전형적인 주근깨(ephelides) 양상이 확인됩니다. 피부색 대비로 보아 색소 침착 깊이는 표피층에 국한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전 레이저 치료 이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이저 선택의 관점에서, 주근깨는 진피가 아닌 표피 내 멜라닌 과침착이기 때문에 표피층 멜라닌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파장대가 유효합니다. 전통적으로는 Q-switched Nd:YAG 532nm나 Q-switched Ruby(694nm), Alexandrite(755nm) 계열이 오랫동안 쓰여 왔고, 최근에는 피코초(picosecond) 계열 레이저—피코웨이(PicoWay), 엔라이튼(Enlighten), 피코슈어(PicoSure) 등—가 보다 짧은 pulse duration으로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색소를 분쇄하는 방식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발한 주근깨이고 이전 치료 경험이 있다면, 피코초 레이저가 나노초 계열 대비 색소 분쇄 효율이 높고 열 손상이 적어 염증 후 색소침착(PIH,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위험도 낮은 편입니다. 다만 시술 효과는 기기 단독보다 시술자 숙련도와 에너지 설정에 더 크게 좌우되는 면이 있어, 기기명보다 피부과 전문의 직접 시술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술 후 색이 진해지는 현상은 레이저 조사 직후 멜라닌 입자가 파괴되며 일시적으로 흑화되고 가피(딱지)를 형성하는 반응입니다. 이 상태는 보통 시술 후 5일에서 10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탈락합니다. 피코초 계열은 나노초 계열에 비해 가피가 옅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3일에서 5일 내로 마무리되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억지로 뜯거나 수분 공급이 부족하면 색소 재침착 위험이 높아지므로, 보습과 차단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은 클리닉 위치와 기기 종류, 범위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국내 피부과 기준으로 나노초 Q-switched 레이저 전안면 1회에 5만 원에서 15만 원 내외, 피코초 계열은 15만 원에서 30만 원 이상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클리닉은 회당 단가보다 패키지 구성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고, 지역·병원 규모에 따라 편차가 상당합니다. 상담 시 세션 수와 유지 관리 계획까지 함께 논의하시는 편이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면에서도, 재발 관리 측면에서도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