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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임
질문자임23.01.06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는 이유는?

6.25 일어났을 때도 그렇고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그렇고 전쟁이 나면 왜 군인들은

민간인들을 집단으로 잡아서 학살하고 그러는 이유가 뭔가요? 전쟁이 일어나면 민간인 학살도 일어난다는데 왜 전쟁이 나면 죄 없는 민간인들한테 왜그런가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전쟁때 남한이건 북한이건 민간인의 희생자가 군인이 죽은 숫자 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승만 정부는 전쟁 중 부족한 군 병력을 늘리기 위해 청년들을 국민 방위군으로 징집한 뒤 이들을 방치해 굶주림과 추위, 질병으로 사망하게 했다고 합니다. 군이 거액의 예산을 받아 놓고도 수뇌부부터 하급 장교까지 조직적으로 국고금과 군수물자를 착복하는 사이 사망자는 5만~9만 명에 이르렀고 동상으로 신체 일부를 절단한 사람은 20만 명이 넘었다고 하지요. 두 사건 뿐만이 아니다.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한강교를 터트리고 도망간 뒤 서울 수복 후 돌아와선 발이 묶여 피난을 못 간 서울 시민들을 부역자로 몰아 처단했다고 합니다. 반면 북한이 남한의 민간인 학살은 주로 기독교 인들을 대상으로 발생 했습니다. 공산주의 사상에서는 종교의 힘은 무서운 무기라고 생각 했겠지요. 전북 정읍 두암교회, 전남 영광 염산교회등등 많은 교인들이 학살 당했으며 , 기타 군인 경찰 가족들도 학살의 대상 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