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에 철근가루(철근섬유)를 섞는 것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유사한 것과 비교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에서 벽을 만들 때 흙과 지푸라기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흙이 잘 뭉치고 건조시 갈라짐이 있어도 지푸라기에 의해서 덩어리가 흩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콘크리트의 경우 적절한 물시멘트비로 만들면 건조시 갈라짐도 거의 없이 구조체가 만들어짐에도 더 안정적이고, 강도가 높은 구조체로 만들기 위해서 철근섬유를 섞는 것입니다. 갈라짐이 있어도 흙벽에 지푸라기처럼 철근섬유가 콘크리트를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콘크리트가 강한 압축력을 받아도 쉽게 깨지지 않게 해줍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무근콘크리트를 만들 때 보통 와이어매쉬를 중간에 깔고 타설하는데 와이어매쉬가 없이 유리섬유를 콘크리트에 첨가하여 콘크리트가 쉽게 갈라지지 않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