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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우아한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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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미는것이 피부에 안좋다고 하는데

나이
48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약
기저질환
고지혈증

목욕탕에 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불리고 때수건 하나사서 밀면 개운하고 피부가 부드럽고 매끄러워지는데 때를 미는것이 왜 피부에 안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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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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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소위 이야기 하는 떼는 피부의 각질층에서 벗겨져 나온 것입니다. 과도한 각질층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해 주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자칫 감염의 위험성을 늘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떼를 과도하게 미는 것은 피부에 해로울 수 있으며 항상 권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떼를 미는 것은 문제될 것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때는 대부분 피부의 죽은 세포인 각질과 피지, 먼지, 땀의 혼합물로, 정상적인 피부 탈락 및 재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것들입니다. 일부러 과하게 문지르지 않더라도 샤워나 마찰만으로 대부분 제거됩니다.

    표피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외부 자극과 수분 손실을 막는 장벽역할을 합니다. 이 보호막이 벗겨지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민감해지며 염증, 감염 위험이 생깁니다. 또 자극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탄력섬유 손상으로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고, 색소침착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 1회 이하로 때를 미는 것이 좋으며 부드러운 소재의 수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때 민 직후에 보습도 필수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때를 밀고 개운한 느낌을 받으셨다 하더라도,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때를 미는 것은 단순히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과 보호막을 함께 제거해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화되고 건조함이나 가려움, 자극에 대한 민감성 증가, 피부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따뜻한 물에 불린 뒤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의 천연 보습층을 씻겨 나가게 하므로 장기적으로 더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로 변하게 만듭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때를 미는 것이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피부는 표면에 각질층과 피부 보호막이 존재하여 외부 자극이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때를 미는 과정에서 이 보호막이 자극받거나 손상될 수 있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민감해질 수 있죠. 또한, 너무 세게 때를 밀면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구요

    특히 피부가 약한 사람이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때 미는 행위가 피부 염증이나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또는 강하게 밀게 되면 피부의 재생 능력을 방해하고, 자극을 과도하게 받아 피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때를 밀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