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약을 줄이고있는데 관찰해본 신체의 변화..
2017년 후반즈음 발병해서 계속 약을먹다가 세네달전부터 제가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약을 줄이고있어요.
약을 바꿔보기도하고 상담받고 약을늘리고해도 달라지는게 없기도하고 이제 방법적인 부분들도 알고있는터라 결심하고 줄이기 시작했어요.
근데 약을 조금씩 줄일때마다 점점더 편안해지고 강박증상도 더 오래안가고 예민함이나 긴장 불안이 주는게 체감이될정도입니다.
심리적인걸까...생각을 하다가도 몸 정신에서 느껴지니...그래도 약은 아주조금씩이지만 줄이고 먹고는있습니다.
부작용이 저도모르게 심했던건지..약을계속 줄이는게 맞을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오랜 기간 약물 치료를 받으시면서 최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계시는군요. 강박증 약물의 감량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느끼시는 편안함과 증상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 약물 감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withdrawal 증상이나 기존 증상의 재발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갑작스러운 감량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약물 감량을 고려하실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시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시길 권장드립니다. 현재 느끼시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의사와 공유하고, 함께 최적의 감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약물 감량 과정에서 증상 관리를 위한 심리치료나 일상생활 관리 방법도 함께 논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약을 줄이는 과정에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긍정적인 변화 일 수 있지만, 약을 줄이는 것이 적합한지, 그리고 계속해서 줄여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은 담당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상담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물의 부작용과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거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조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