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 및 생식기계관련검사 결과(소변검사) 케톤체 양성(+)나왔습니다?
21년 10월말에 건강검사항목 ketone body(케톤체) 검사결과 양성(+) 나왔습니다. 뭐가 문제있는건지?치료해야하는 건지 걱정?궁금합니다. 친철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결론은 정상입니다. 케톤체가 나오는 경우는 금식을 했을 때가 가장 흔합니다. 아주 심한 탈수가 동반된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탈수입니다. 건강 검진을 해서 케톤체가 나오는 경우라면 검사를 위해 금식을 제대로 하셔서 나온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물 많이 드시면 해결됩니다.
포도당은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첫 번째 연료입니다. 포도당이 원료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혈중에 있는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과정중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 인슐린이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포도당을 세포내로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인슐린이 너무 부족하여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몸은 다른 종류의 연료, 즉 지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연료로 전환할 때 케톤이 체내에서 생성되어 쌓이게 됩니다.
케톤체가 소변에서 나왔다는것은 당뇨병의 증상일수 있기 때문에 혈액감사등을 통해서 혈당수치를 확인하고 조절하는것이 좋습니다.
케톤체란, 체내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나온 대사 산물을 말합니다.
탈수나 구토, 심한 운동, 고지방식이, 당뇨병성 케톤산증, 알코올성 케톤산증, 갑상선 중독증, 간/신질환에서 상승될 수 있으나 건강검진에서의 케톤체 양성의 경우는 검진 전 금식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시행한 다른 소변검사 결과 이상이 있다면 건강검진 시행하신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케톤뇨는 여러가지 임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구토, 임신, 금식 및 굶주림, 감염, 외상,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등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차 검사를 해 보시고 또 나온다면 신장내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