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리터 등유통은 일반 플라스틱처럼 바로 버리면 안 되는 생활폐기물이라서 조금 절차가 필요합니다. 정리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내용물이 완전히 비어 있는 건 맞지만, 세척은 필요합니다. 내부에 등유 잔여 냄새나 기름기가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물과 중성세제를 넣어 여러 번 흔들어 세척한 뒤, 뚜껑을 열어 충분히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세척이 끝난 뒤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대형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20리터 등유통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지자체에 따라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신고’ 후 스티커를 발급받아 배출하면 됩니다. 10개라면 이 방법이 가장 깔끔합니다.
둘째,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으로 종량제 봉투 배출입니다. 세척 후에도 기름 냄새가 남으면 재활용이 안 되므로, 잘 말린 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다만 20리터 통 10개는 봉투 여러 개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세척 → 대형폐기물로 신고 배출이 가장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지역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배출 전 거주지 구청 기준만 한 번 확인하시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