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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 속 인물의 선택은 개인의 의지와 사회적 환경 중 어느 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까요?

문학 작품 속 인물의 선택은 개인의 의지와 사회적 환경 중 어느 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까요? 인물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 때문인지, 아니면 시대적 배경과 주변 인물들의 영향 때문인지 작품 속 사례를 통해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인물의 선택은 어느 한쪽만의 영향이라기보다 사회적 환경이 판을 깔고 개인의 의지가 결정을 내리는 상호작용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처럼 비극적 환경이 선택을 강제하기도 하지만, 심훈의 '상록수'처럼 거친 현실 속에서도 개인의 신념으로 길을 개척하기도 합니다. 시대적 환경은 인물이 마주할 선택지를 제약하고 개인의 가치관은 그중 무엇을 택할지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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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문학 작품 속 인물의 선택에 있어서 개인의 의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는 인물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을 설정한 작가의 의도에 따릅니다.

    작가가 그 인물을 사회적 환경에 휘둘리어 결정하고 선택하는 인물의 성향으로 설정하였다면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고, 사회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주적 선택이 강한 인물로 설정하였다면 개인의 의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박경리의 <토지>라는 작품에서 볼 때

    주인공인 최서희는 가문이 몰락하였지만 유랑하다가 자립하여 재건하고 잃었던 토지를 되찾고 삶을 다시 일구는 자립적이고 진취적인 인물로 나타납니다. 작가가 인물에 사회적 환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의지로 성장하는 역할을 준 것입니다.

    김길상이라는 인물은 일제강점기라는 사회적 환경에 의해 (물론 개인의 선택일 수도 있으나) 독립운동 등에 참여하면서 민족의식의 고취되고 확장되어 결국 해방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하는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최서희의 삶에서 윤택하던 삶을 되찾는 개인적인 목적의식과 시대적 책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흐름이 마무리되지만 시대적 책임보다 자신의 윤택하던 삶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었으니 개인의 의지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할 수 있고, 김길상은 개인적 갈등을 초월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각인되는 인물이니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