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의 신체기관은 완전한 좌우 대칭이 아닙니다. 겉보기에는 거의 대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비대칭이 정상입니다.
발생 과정에서 좌우는 서로 다른 세포 분열과 성장 속도를 거치며, 유전자 발현·호르몬·혈류·사용 습관의 차이가 누적됩니다. 그 결과 눈 크기, 눈썹 높이, 귀 위치, 볼살, 손발 길이 등은 대부분 수 mm 단위의 차이를 보입니다. 얼굴의 경우 표정근 사용 빈도, 씹는 쪽 습관, 자세 등이 비대칭을 더 강화합니다. 내부 장기도 마찬가지로 심장은 좌측, 간은 우측에 위치하는 등 구조적으로 비대칭입니다.
완전한 대칭은 오히려 인위적인 상황에서나 가능하며, 자연 상태의 인간에서 관찰되는 경미한 비대칭은 정상 범주로 보수적으로 해석합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한쪽만 변형되거나 기능 저하, 통증이 동반되면 별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