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발바닥은 왜 건드리면 간지러운 건지 알고시퍼여?
발바닥 잇자나여, 간지럽힐 떄 필수로 건드리는 곳들 중 하나인데여,
발바닥에 모기 물리면 진짜 환장해버리는데여,
발바닥이 왜 간지러운ㅁ을 느끼는지에 대해 생명전문가의 의견을통해서 알고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발바닥은 인체에서 신경말단이 가장 밀집된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즉, 가벼운 자극을 감지하는 메이스너 소체와 촉각 수용체가 많이 분포하다보니, 미세한 접촉도 뇌의 체감각 피질로 빠르게 전달되어 강하게 인식됩니다.
또한 간지러움은 외부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어 기제로 발바닥은 땅과 닿는 부위라 독충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바로 피해야 했기에 작은 자극에도 발을 털어내거나 빼도록 진화적 반사 작용이 발달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기에 물리면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가려움 신경인 C-파이버를 자극하는데, 발바닥은 피부가 두껍고 내부 압력이 높아 가려움 자극이 더 세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걸어 다니면서 보행 마찰이 계속 발생하며 가려움 신호도 계속해서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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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발바닥이 유난히 간지러운 가장 큰 이유는 촉각과 통증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이 매우 촘촘하게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과학적으로 보면 발바닥은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부위가 아니라, 우리가 서고 걸을 때 바닥의 상태를 정밀하게 감지해야 하는 중요한 감각기관에 가깝습니다. 특히 발바닥에는 메르켈 세포, 마이스너 소체, 파치니 소체, 자유신경종말 같은 다양한 감각수용기가 분포합니다. 이들은 압력, 진동, 가벼운 접촉, 온도, 통증 등을 감지해서 신호를 뇌로 보내는데요,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살짝 긁거나 간질이면 피부의 여러 감각신경이 동시에 자극되고, 뇌에서는 이를 간지럽다는 감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바닥이 특히 간지러운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보통 발바닥은 신발이나 양말에 가려져 평소에는 외부의 가벼운 자극을 많이 받지 않는 편인데, 갑자기 손가락이나 벌레가 접촉하면 평소보다 자극의 변화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 피부에는 땀샘도 많아서 습기나 온도 변화가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기가 피부를 물면 침 속의 단백질에 대한 면역반응 때문에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분비되고, 그 주변의 감각신경이 자극되어 강한 가려움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발바닥처럼 감각신경이 풍부한 부위에서는 그 가려움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걸을 때마다 신발이나 바닥에 눌리고 마찰되기 때문에 모기 물린 부위가 계속 자극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발바닥은 촉각, 압력,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말단이 매우 촘촘한 부위라 가벼운 자극에도 간지러움을 강하게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모기에 물리면 히스타민 같은 염증 물질이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이 더 심해집니다 .발바닥을 계속 체중이 실리고 마찰도 많아 작은 자극도 크게 느껴질 수 잇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발바닥 = 신경 밀도 최고 + 피부가 단단해서 부종이 신경을 압박 + 일상 마찰 +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
이 네 가지가 합쳐져서 모기 물린 곳이 특히 미쳐버리게 가렵다고 합니다.
발바닥은 우리 몸에서 촉각·압력·통증 신경이 가장 조밀하게 분포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히스타민을 피부에 찔러 가려움 정도를 측정한 실험에서는, 얼굴보다 발 쪽 가려움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결과도 있어요. 즉, 가려움 수용체(pruriceptor)의 분포나 반응이 말단(발)에서 더 두드러진다고합니다.
발바닥 피부는
• 각질층이 몸에서 가장 두껍고
• 피하 지방이 거의 없으며
• 땀샘은 많지만 피지선은 거의 없는 구조입니다.
모기가 침을 주입하면 항응고 단백질과 알레르겐이 들어가고, 우리 몸이 히스타민을 방출하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조직액이 고여 붓게 됩니다. 그런데 발바닥은 피부가 단단하고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부종이 옆으로 잘 퍼지지 못하고 안쪽으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가려운 게 아니라 욱신거리면서 가려운” 느낌이 더 강해져요.
게다가 하루 종일 걷고 신발을 신으면서 계속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니, 가려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더 오래 지속됩니다.
모기는 발에서 나는 땀의 젖산·암모니아 같은 냄새를 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발목·발등·발가락 사이를 자주 물어요.
같은 부위를 여러 번 물리면 면역 반응이 점점 예민해져서(감작) 나중에는 더 심하게 붓고 가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