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는 서식지를 떠나지 않고 지키는 성향이 있나요?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면 항상 수리부엉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수리부엉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생존하는 건가요?
물고기들이 수질을 찾아 떠나는 것처럼
깨끗한 곳만 찾아서 이동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환경과는 관련없이 정해진 서식지에서만
살아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수리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맹금류이며 대한민국 멸종위기종 2급, 천연기념물 324-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오염된 먹이로 인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번식지를 비롯한 월동지와 서식지의 파괴, 쥐약 투약과 쥐약 중독 및 인간에 의한 마구잡이 등의 원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텃새이지만 주로 암벽지대나 바위산을 선호하는 올빼미류 중 대형 조류이며 북안면 일대를 비롯하여 중부 이북 지방의 깊은 산 암벽과 강가의 절벽에서 발견이 된다고 합니다.
수리부엉이는 자신의 서식지를 고수하는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리부엉이는 태어난 곳에서 평생을 보내며, 서식지를 옮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물고기처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를 능동적으로 떠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리부엉이가 서식하기 위해서는 숲이 울창하고 먹이가 풍부한 청정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수리부엉이의 개체수 감소는 그들의 서식지 환경이 파괴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가 됩니다. 수리부엉이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대변하는 상징적 존재로, 서식지 보전을 위해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리부엉이는 일반적으로 서식지를 떠나지 않고 일정한 영역을 지키는 성향이 있습니다. 특히 번식기에는 더욱 뚜렷하게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파트너를 찾습니다. 수리부엉이는 주로 동굴이나 나무 구멍, 높은 나무의 구멍 등을 서식지로 삼으며, 이곳을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방어합니다.
수리 부엉이는 생태계 먹이 사슬에서 상위 포식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풍부한 먹이와 숲이 우거진 지역과 개방된 들판이 가까운 곳에서 서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곳에 한번 서식지로 정하게 되면 수리부엉이는 그 서식지 내에 충분한 먹이와 번식 조건이 유지되는 한 같은 지역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