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보호자가 무엇을 기록하면 좋을까요?
이번에 할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으셨는데, 부모님이 간병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간병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신데 특히 진료에 있어서 보호자가 어떤 부분을 기록하는게 좋은지 궁금해하십니다.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를 기록할 떄 어떤 점 위주로 기록해야 진료나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환자를 돌볼 때,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항목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환자의 상태 변화나 특정 반응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아래의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기록하시면 좋습니다.
일상 행동의 변화: 환자의 일상적인 행동에서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예: 성격 변화, 기억력 감소, 일상 활동에서의 어려움 등) 기록합니다.
식사: 환자의 식사량과 종류,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지,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등을 기록합니다.
수면 패턴: 언제 잠에 들었는지, 얼마나 잤는지, 밤에 깼을 경우 그 횟수와 이유, 낮잠의 유무 등을 기록합니다.
복용 약: 어떤 약을 언제 얼마나 복용했는지, 부작용이나 약을 복용한 후의 변화를 기록합니다.
기분 및 감정 상태: 환자의 기분이나 감정 변화, 무기력함, 우울증상, 불안 등의 감정 상태를 기록합니다.
정신과/신경과에서 의학적 도움을 받기를 원하시는 경우라면
간병하면서 가장 힘든 점을 위주로 관찰하시면 됩니다
주로 수면이나, 공격적/충동적 언행, 우울 , 정신병적 증상 (환청, 환시, 의심 등)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인지기능 측면에서는 사람/시간/장소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기본 생활 유지를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기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