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정교한 교합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유치와 영구치, 딱 두 세트의 치아만 갖는 이분치성 동물로 진화했습니다.
치아가 계속 새로 나면 음식을 잘게 씹는 효율이 떨어지고, 치아 생성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어나 악어 같은 파충류와 어류는 다분치성 동물로, 사냥을 위해 평생 수천 개의 이빨을 무한 재생합니다.
또 코끼리는 이빨이 뒤에서 앞으로 밀려 나오며 평생 6번 정도 교체되고, 쥐나 토끼 같은 설치류는 이빨이 평생 멈추지 않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인간은 영구치가 돋은 후 치아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사라지기 때문에 세 번째 치아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치아 구조는 재생 대신 정밀함과 에너지 절약을 선택한 진화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