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점을 레이저로 없애면 한 번에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지만, 다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점의 세포가 피부 깊은 곳(진피층 깊숙이)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경우, 한 번의 시술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연하게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피부과에서는 리터치(재시술) 과정을 거치며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한 번에 너무 강한 레이저로 깊은 뿌리까지 파내려고 하면 흉터가 남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강도로 여러 번 나누어(보통 1~2개월 간격으로 2~3회)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이 권장 됩니다.
점을 제거 후 일시적인 붉은 기나 색소침착은 남을 수 있지만, 영구적인 파인 흉터는 올바른 관리로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점을 뺀 자리가 살짝 파이거나 붉어지고, 딱지가 생기는데, 재생테이프(습윤밴드)를 지침에 맞게 잘 붙여 관리하면 대부분 깨끗하게 아뭅니다.
다만 개인의 피부 재생 능력이나 켈로이드 체질 여부에 따라 간혹 미세한 자국이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점 부위에 나는 털은 그 점 부위의 모낭에서 자라는 것으로 레이저로 점의 모낭 세포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해당 모낭도 함께 타격을 입기 때문에, 시술 후에는 그 자리에 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명한 점은 한 번에 무리하게 빼기보다는 피부 상태를 보며 2회 정도 나누어 뺀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피부 회복과 흉터 예방에 안전합니다. 시술 후에는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재생테이프 교체 방법과 자외선 차단 수칙을 잘 지켜주셔야 흉터와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