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자게될경우 왜 혈전이 많이 생기나요
뒤척여서 자는게 아니라 잠을 잘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자게 되면 혈전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 근육 펌프가 작용 안 해 정맥혈류가 느려지고 혈소판 응집으로 혈전이 잘 생겨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자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다리 정맥 등에서 혈류가 정체되고, 이로 인해 혈액이 굳어져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는 혈류 정체가 혈전 생성의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사실 잠자는 동안의 움직임은 혈전 생성과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먼저 혈액이 느리게 흐르거나 한 곳에 고여 있을 때 혈소판과 응고 인자들이 뭉쳐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말씀하신 것이 한 자세로 누워 있는다라는 의미인 듯 하지만, 정상적인 수면 중에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약간이라도 뒤척이게 됩니다. 이는 혈액 순환을 돕고 특정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게다가 잠자는 동안에도 심장은 계속해서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키고 있는데, 팔다리에 혈액이 일시적으로 고여도 전신 순환 자체는 계속됩니다.
그래서 만약 어떤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침대에서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이는 혈액 순환 정체를 유발하여 혈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긴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수면과는 다른 특수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잠을 잘 때 뒤척이지 않고 가만히 잔다고 해서 혈전이 많이 생긴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잠을 잘 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혈전이 생성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액이 정체되면 응고 인자들이 활성화되기 쉬워 혈액이 뭉쳐 덩어리(혈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정맥은 혈류의 저장고라고도 부를정도로 혈류가 느립니다. 정맥 내에서 혈액이 움직이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근육의 수축인데요,
전혀 움직임 양상이 없다면 상대정로 혈류의 저류 통한 혈전이 발생하며,
중환자실에서 누워만 있는 환자분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위해 피를 맑게 하는 약과 더불어 다리를 주기적으로 압박해주는 기계도 쓴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