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룡 그림, 즉 복원도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이는 고생물학 연구 기법의 발전과 새로운 화석이 발굴 되며 실제 모습과 생태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꼬리를 바닥에 쓸며 똑바로 서 있는 파충류로 그렸으나, 골격 연구를 통해 척추와 꼬리를 수평으로 들고 날렵하게 움직인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둔한 냉혈동물이라는 과거 인식과 달리, 현생 조류나 포유류처럼 활동적인 온혈 또는 중혈 동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1990년대 이후 깃털 화석이 대량 발견되면서 수각류 공룡 상당수가 체온 유지와 구애를 위한 깃털을 지녔음이 확인되었죠.
게다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뼈 윤곽만 겨우 가린 모습이 아니라 현생 동물의 해부학을 적용해 두꺼운 근육과 지방, 잇몸을 덮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전자현미경 등으로 화석 속 멜라노솜(색소 체)을 분석하여, 이전까지 추측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제 피부 및 깃털 색상을 알아내면서 그 결과가 적용되고 있죠.
결론적으로 공룡 복원도의 변화는 최신 고생물학과 해부학, 첨단 과학 기술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가장 최신의 과학적 결론을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