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이 매일 반복되면 생각보다 큰 피로가 쌓이더라고요. 저는 먼저 전날 먹은 음식과 오늘의 일정부터 봅니다. 어제 면이나 고기를 먹었다면 오늘은 밥과 채소가 있는 메뉴처럼 겹치지 않게 정하고,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으면 너무 기름지거나 양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편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먹을 때는 한 사람씩 먹고 싶은 종류를 말한 뒤 한식·면·덮밥처럼 큰 범주를 정하고, 그 안에서 가까운 곳이나 대기 시간이 짧은 곳을 고르면 결정이 빨라집니다. 그래도 의견이 갈리면 요일별 담당자를 정하거나 후보 세 가지를 적어 무작위로 뽑는 방법도 의외로 편합니다. 매일 새로운 메뉴를 찾기보다 자주 가는 식당 목록을 가격대와 음식 종류별로 몇 개 만들어 두면 선택 부담이 크게 줄어요. 결국 맛있는 메뉴만큼 중요한 것은 함께 먹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점심 시간만 되면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항상 고민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옆에 직원들에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고 그 직원이 대답하면 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쩔때는 먹기 싫은 음식도 직원들과 함께 먹으면 어쩔수 없이 먹는 경우도 많아요. 매번 점심 시간이 되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직원들이 먹자는 음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