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냄새에 예민하지만 쉽게 적응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간이 후각을 이용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종류도 굉장히 많고, 약간의 향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그 향에 금방 적응하여 냄새가 난다고 느끼지 못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코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후각세포들에 의해서 사람은 냄새를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게됩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냄새에 쉽게 익숙해 지는 것입니다.안녕하세요. 이영훈 변리사입니다.
코에는 후각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있는데, 이 세포들이 쉽게 지치기 때문입니다.
즉, 후각 세포들이 쉽게 지쳐서 향을 인식하지 못하고, 주변 향에 적응하는 겁니다.
그러면 왜 후각 세포는 쉽게 지치게(적응하게) 만들어졌을까요..?
이래야 인간이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후각이 쉽게 지치지 않으면, 약간의 향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가 없게 되고, 결국 무뎌지게 됩니다.
후각에 무뎌지게 되면, 주위 환경변화(원시시대에 사자가 다가온다거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좋은 냄새도 있겠지만, 악취의 경우 빨리 적응을 하고 못 느끼게 되어야 사람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향에 금방 적응하여 냄새가 난다고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베버의 법칙이라고합니다.
어떤 자극에 대하여 자극의 세기가 변했다는 것을 느끼려면 처음 주어진 자극과
일정한 크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자극이 주어져야 합니다.
자극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최소 변화량은 처음 자극의 세기에 비례하는 법칙을 말합니다.
감사합니다.후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 쉬벡 피로해지는데 이것을 후각 피로라고 합니다.
인간의 경우는 직립을 하면서 후각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냄새를 맡기 위해 예민함을 유지하도록 진화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