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얼굴을 찡긋거리고 고개를 계속 끄덕이며 손가락을 계속 꼼지락 거립니다. 원인이 뭘까요?
십년이상 수면제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몇년전부터 위 증상이 점점 심해지네요. 정신과에서는 모른다면서 신경과 검사하라해서 예약 해 놓은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안하는데 소주 한병이 넘어가면 본인도 모르게 얼굴과 입술을 찡긋거리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음~음~ 이런 소리를 반복적으로 술이 취할수록 10초 간격으로 계속합니다. 과음후 수면제를 먹으면 몇시간 블랙아웃이 따라오고 안먹으면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음주로 대뇌 전두엽 전운동피질등 운동을 제어하는 어느 기능이 마비가 되면서 이상 작동이 되는건지 MRI 검사나 무슨 검사를 통하면 원인을 찾을수 있을까요? 노력하고는 있으나 금주외 다른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신경과나 의사 선생님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오랜 기간의 수면제 복용과 음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네요.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불수의적 움직임은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요. 신경과 검사에서는 뇌파검사나 MRI를 통해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수면제와 알코올의 상호작용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정신과와 신경과 협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완전한 금주가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점진적인 절주부터 시작해보세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57세 여성으로서 오랜 기간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 중에 있으며, 불면, 우울, 공황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시군요. 술을 드신 후 반복적으로 얼굴을 찡긋거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증상,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술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근육의 통제를 어렵게 만들고,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복용 중인 약물이나 기저질환이 이러한 증상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과 수면제 또는 항우울제의 혼합은 상호작용을 일으켜 이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RI나 추가적인 검사로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신경과에서의 검진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보다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음 후에 수면제를 복용할 때 블랙아웃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음주와 약물 복용에 대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음주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금주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과와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을 청취하여 적절한 약물 사용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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