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생물학적으로 더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은 문어입니다.
문어는 약 5억 개의 신경세포를 보유하고 있어 현존하는 무척추동물 중 가장 지능이 높으며, 신경세포의 3분의 2가 다리에 분산되어 있어 각 다리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단독 생활을 하는 문어는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높은 문제 해결 능력을 진화시켰는데, 잠긴 병을 안팎에서 열고 탈출하거나, 미로를 통과하는 등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고, 코코넛 껍질을 은신처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등 실제 도구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관찰을 통해 상대의 행동을 학습하고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정도로 개별 인지 능력이 뛰어납니다.
반면 오징어는 무리 생활을 하며 피부 색상을 바꿔 서로 대화하는 사회적 지능이 발달했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문제 해결과 고차원적 도구 사용 능력 면에서는 문어가 훨씬 앞섭니다.
그렇기에 생물학자들은 두 동물 중 문어를 훨씬 더 똑똑한 생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