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음파만으로 흉추·요추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모두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초음파는 연부조직 평가에는 유용합니다. 근육 염좌, 근막 통증, 인대 손상, 표재성 낭종이나 염증, 일부 신경 주위 구조는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통증 유발 부위를 보면서 눌러보는 동적 검사나 주사 치료 시 유도 목적으로도 활용됩니다.
반면 척추 통증의 주요 원인인 추간판(디스크), 척추관 협착, 신경근 압박, 척추체 자체 병변 등은 초음파로 평가가 제한적입니다. 뼈와 깊은 구조는 초음파가 잘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 표준 검사입니다. 단순 엑스레이는 정렬이나 퇴행성 변화 확인에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말씀하신 “누르면 아프고 찌릿한 통증”은 임상적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이나 후관절(패싯) 관절 통증, 또는 국소 신경 자극일 가능성이 흔합니다. 이런 경우 초음파로 일부 연부조직 이상을 볼 수는 있지만, 최종 진단은 병력과 이학적 검사에 더 크게 의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