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T와 막전위 그래프에 대한 궁금증
DDT(살충제)는 곤충의 나트륨 이온 통로를 열게 해서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에 대한 막전위 그래프가 궁금해요. 제 생각은 나트륨이온(양이온)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계속 증가할 것 같은데 그럴경우 흥분의 전달이 1회만 일어나는 것인가요?(활동전위가 한 번 발생) 아니면 높은 수치로 지속적인 흥분이 일어나나요?
DDT는 곤충의 나트륨 이온 통로를 지속적으로 열어 신경계에 심각한 이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휴지 전위상태에서 세포 내부는 음전위를 유지하며, 나트륨 이온은 세포 밖으로, 칼륨 이온은 세포 안으로 이동하고, 휴지 전위를 기준으로 안정적인 평형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DDT에 노출되면 DDT는 나트륨 이온 통로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트륨 이온이 세포 내부로 급격하게 유입되도록 하고 급격한 탈극이 발생하며 이후 나트륨 이온 통로가 지속 개방되어 막전위가 양전위 상태를 유지합니다. 결국 탈극 임계치를 넘어 활동 전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즉, DDT 노출로 인해 막전위가 지속적으로 양전위 상태를 유지하면서 활동 전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이는 신경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흥분 상태를 지속하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흥분 전달 과정과 달리, DDT 노출 시 탈극 상태가 지속되므로 활동 전위가 한 번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막전위가 양전위 상태를 유지하는 한, 흥분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는 신경계의 과도한 활동을 초래하여 혼란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DDT에 노출된 신경세포는 활동전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기보다는 흥분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신경세포의 기능을 방해합니다. 결국 곤충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DT의 이러한 작용 메커니즘 때문에 매우 강력한 살충제로 사용되었으나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현재 많은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습니다.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는 곤충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살충 효과를 발휘하는 살충제이며 곤충의 신경세포막에 존재한느 소듐 채널을 표적으로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소듐 채널이 열고 닫히는 과정을 통해 전기 신호 전달이 가능한데, DDT는 소듐 채널을 비정상적으로 지속적으로 열리게 하여 소듐이온이 세포 내부로 계속 들어오게 만듭니다. 소듐 채널이 계속 열려 있으면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하고, 지속적으로 신경 자극을 유발함에 따라 결국에는 신경계의 기능을 마비시켜 경련 유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DDT와 같은 살충제가 곤충의 나트륨 이온 통로를 열어둘 경우, 막전위 그래프상에서 지속적인 탈분극(despolarization) 상태가 유발될 것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활동전위가 발생하면 나트륨 통로가 곧바로 닫히고 재분극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DDT로 인해 나트륨 통로가 계속 열려있다면 나트륨 이온의 유입이 지속되어 막전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단일 활동전위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탈분극 상태가 유발되어 신경계가 과흥분 되고 정상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곤충은 경련을 일으키고 마비되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