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붕당은 특정 학자의 학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하였으며, 관료 등용과 정책 논의 모두 성리학적 도덕 이론에 기반했습니다. 스승과 제자 관계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과거를 통해 관직에 나가더라도 이어집니다. 이는 인맥, 지역, 혼맥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붕당의 기반이 됩니다.
동인은 영남 사림 중심으로 이황 학통을 정통으로 자처하며, 서인은 이이, 성혼의 학통을 계승합니다.
17세기 이후 붕당들은 상대방을 소인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을 군자로 공인받기 위해 주자학의 군자-소인 붕당론을 정치 투쟁의 논리로 활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