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라 22번째 약 먹는걸 까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자궁 근종이 있고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양이 많아서 클래라를 먹은지 몇년 됐습니다.
근데 깜빡하고 어제 22번째 약을 못먹었는데 오늘 23번째 약 먹을 시간을 좀 넘겨서 발견했습니다..
이럴때 설명서엔 헌팩을 버리고 바로 새팩을 시작하라던데 이유가 뭔가요??
그냥 22,23번째 약을 두알 복용하고 28번째 약까지 다 먹은뒤 새팩을 시작하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양이 많아질수도 있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2번째 알약을 건너뛴 시점이 ‘3주차(21~24번째 알약 구간)’이기 때문에, 피임약 규칙상 이 시기 누락은 생리 돌발·출혈 위험과 피임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새 팩을 바로 시작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설명드리면:
1. 왜 “지금 팩을 버리고 새 팩을 바로 시작”하라고 하나?
3주차에서 알약을 빼먹으면 약을 중단하는 효과와 비슷해집니다. 이 경우, 자궁내막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호르몬 억제가 유지되지 않아 배란 억제 효과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약/위약 없이 바로 새 팩으로 넘어가야 호르몬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그냥 22·23번째 약을 한 번에 보충해서 먹고 28일까지 이어가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예상되는 문제:
중간 출혈 확률 증가
생리통 심해질 가능성
생리양 많아질 가능성
호르몬 농도 변동으로 인한 가벼운 배란 전조 증상 가능
즉, 드물지만 불규칙 출혈로 순환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3. 피임 효과는?
3주차 누락은 피임 유지 관점에서 가장 민감한 구간이라
안전성을 최대한 보장하려면 설명서 권고대로 새 팩을 즉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정리하면,
권장: 22번째 알약 누락 → 현재 팩 중단 → 바로 새 팩 시작
대안: 22·23번째를 보충해서 먹고 그냥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나, 출혈·통증·주기불규칙 위험이 조금 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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