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건강한삐맘

건강한삐맘

채택률 높음

중년 휴대폰 셀카말고 잘나오게 찍히는방법?

여행가면 남편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는데

젊었을땐 뭘해도 잘 나오더니

중년이 되고보니 아무리 이쁜배경에 사진을 찍어도

얼굴은 넙대대 하게 나와요ㅠ

너무 똑땅행ㅠ.ㅠ

그렇게 살찐건 아닌데 왜 얼굴은 넙대대하게 나오죠?

다들 사진은 어떻게 찍히시나요?

전 참고로 160에52키로에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살이 찐 것도 아닌데 얼굴만 넙대대하게 나온다면 그건 몸 문제가 아니라 렌즈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백육십에 오십이 킬로면 그렇게 나올 이유가 없거든요. 휴대폰 기본 카메라는 넓게 담는 광각이라서, 가까이서 찍으면 얼굴이 실제보다 옆으로 퍼져 보입니다.

    광각 렌즈는 가까운 것은 크게, 먼 것은 작게 만듭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가까운 코와 볼은 부풀고 뒤쪽에 있는 귀와 턱선은 밀려나면서 얼굴이 넓적해 보이는 거예요. 사진을 못 찍으신 것도, 얼굴이 변한 것도 아니고 렌즈가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분께 딱 하나만 부탁해 보세요. 화면에서 이배나 삼배를 누르시고 몇 걸음 뒤로 물러나서 찍어달라고요. 줌을 당기면 얼굴의 앞뒤 크기 차이가 줄어들어서 훨씬 편안하게 나옵니다. 같은 자리 같은 옷인데도 결과가 확 달라지시는 게 보이실 거예요.

    두 번째는 카메라 높이입니다. 렌즈가 눈높이보다 아주 조금 위에 있어야 턱선이 살고, 아래에서 올려 찍으면 턱 밑이 함께 담기면서 얼굴이 넓어 보입니다. 남편분 키가 크시면 오히려 유리하고, 비슷하시다면 반 뼘만 위에서 찍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빛이에요. 한낮의 정면 햇빛은 눈 밑과 볼에 그늘을 만들어서 얼굴을 평평하고 넓게 보이게 합니다. 처마 밑이나 나무 그늘처럼 부드러운 빛으로 들어가시거나, 해가 낮게 깔리는 오전과 늦은 오후를 노리시면 같은 얼굴이 정말 다르게 나옵니다.

    네 번째는 몸을 정면으로 두지 않는 겁니다. 정면이 가장 넓게 담기는 각도거든요. 몸을 십오도에서 삼십도쯤 비스듬히 틀고 얼굴만 카메라 쪽으로 돌려보세요. 그리고 턱을 살짝 앞으로 내밀듯 빼시면 턱선과 목의 경계가 분명해집니다. 어색할 것 같아도 사진에서는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경에서 멀찍이 떨어져 서시고 인물 모드를 쓰시면 뒤가 흐려지면서 얼굴선이 또렷해집니다. 젊을 때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왔던 건 그때는 광각 왜곡이 덜 드러났을 뿐이지 지금 얼굴이 잘못된 게 아니에요. 줌 당겨서 뒤로 물러나 찍기, 이거 하나만 바꾸셔도 여행 사진이 달라지실 겁니다.

    채택된 답변
  • 휴대폰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가면 원근 왜곡으로 인해 얼굴이 넓거나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 멀리서 찍어달라고 해보시고, 1.5~2배 정도 줌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카메라를 얼굴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서 찍어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