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선비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 바치고 여자는 좋아해 주는 사람을 위해 치장한다는 구절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역사 구절은 그 시대상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충신과 간신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누구에게 충성을 다하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집니다. 제목의 구절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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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의 "士爲知己者死(사위지기자사)"는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입니다. 무엇인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국책>의 "女爲悅己者容(여위열기자용)"란 여자는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남자를 위해 화장을 한다. 여성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는 의미로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보여줍니다.
✅️ 해당 구절은 <사기> 자객열전에 전해져 오는 글귀라 할 수 있는데, 과거 자객 예양이 자신이 모시던 주군을 죽인 조양자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스스로 자결한 것에서 유래된 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