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박열의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인데 왜 조선의 독립운동을 지지했나요?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인데 조선의 독립운동가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박열도 만나게 된거구요.
근데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인데 왜 조선 독립을 지지했던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녀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양육을 거부당하여 출생신고가 되지 못해 무적자라는 이유로 학교를 제때 다니지 못하는 등 어려운 형편에 자랐는데 일본에 있는 친척집에 맡겨 자라던 중 1912년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에 살던 고모의 집에 들어가 할머니에게 학대당하며 약 7년간 조선에 살며 부강심상소학교에서 수학합니다.
그 동안 3.1운동을 목격 후 조선인들의 독립 의지를 확인하고 이에 동감하게 됩니다.
또, 1919년 일본으로 돌아오나 어머니는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이에 아버지의 집에서 지내기도했으나 문란한 생활을 하던 스님인 외삼촌과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 혼자 도쿄의 친척집으로 올라와 신문배달, 어묵집 점원으로 일하며 영어 교습소에서 공부하는데 이때 사회주의자들을 만나 교류하면서 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아나키스트가 되며, 1921년 도쿄에 유학한 조선인 사회주의자들과도 알고 지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박문자)는 아나키스트로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인 박열의 아내였습니다. 요코하마 출신으로 부모양육을 받지 못해 무국적자로 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아버지와 외삼촌을 피해 도쿄로 올라와서 신문배달과 어묵집 점원으로서 노동하면서 영어교습소를 다니다 사회주의자들과 접촉하면서 아나키스트가 되었습니다. 1922년 박열과 만나 동거하면서 흑도회와 흑우회에 가입하는 등 박열과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박문자로 활동하면서 의열단과 괸계된 폭탄반입을 도와주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의 아나키스트로 제국주의(한국에 대한 식민 통치) 정책과 천황제를 반대하여 조선인과 연대하였습니다. 그녀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1912년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의 고모 집에서 7년 동안 살면서 할머니에게 학대받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 동안 3.1 운동을 목격한 후 조선인들의 독립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했습니다.
1922년 박열과 만나 동거를 시작하였고, 흑도회와 흑우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박열과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녀는 박문자라는 필명으로 활동으로 하였으며, 독립 운동을 옹호하고 일제의 탄압 정책을 비판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네코 후미코는 아나키스트로 제국주의 침략에 반대하고 천황제를 반대하였으며, 직접 조선에 살면서 한국인의 식민 상황을 목격하고, 독립에 대해 공감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