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저빈도 고음주(episodic binge drinking)” 형태입니다. 빈도 자체는 매우 낮기 때문에 전반적인 만성 질환 위험은 일반 음주자 대비 낮은 편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한 번에 소주 2병 수준이면 순수 알코올 약 100g 이상으로, 단일 음주량 기준에서는 과음 범주에 해당합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음주 위험은 “총량”과 “패턴” 모두 영향을 주는데, 현재처럼 3에서 4개월에 1회는 총량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단회 고용량은 급성 영향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부정맥(holiday heart), 일시적 혈압 상승, 급성 위염, 췌장 자극, 사고 위험 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이런 급성 영향은 별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패턴만으로 간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고지혈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폭음이 일시적으로 중성지방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한 패턴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현재 빈도는 큰 문제는 없으나 “한 번에 소주 2병”은 의학적으로 안전 범위를 넘는 수준입니다. 가능하다면 1회 음주량을 소주 1병 이하로 줄이는 것이 더 안전한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