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90세 어머니 공복혈당이 480이 나왔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당뇨, 치매, 류마티스 관절몀

복용중인 약

위질병에 관한 병원처방약

평소에도 내분비내과에서 당뇨약을 드셨는데 치매가 오기시작하고 병원에 가시는걸 극도로 싫어하셔서 1년전부터 약처방을 며느리인 제가 대리처방하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2,3일 에 한번씩 공복혈당을 체크했는데 이상하게 요즘들어 물을 자주드시고 화장실도 많이 가시는 것같아 혈당체크를 햏지만 그다지 혈당이 높지않아 걱정을 안했는데 혹시 몰라 다른 기계로 체크를 해보니 공복혈당이 482가 나왔어요.

ㅇ니디에 보니 시험지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수치가 잘못 나온다고 해서 확인했더니 유효가간이 지난 시험지였더거예요.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병원도 가기 싫어하지만 채혈이 잘 안되어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일단 병원에는 주말동안 설득해서 월요일에 갈껀데,

혹시 병원에서 입원하라고 힐까봐 걱정입니다.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입원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요? 치매가 있으시니 병원에 버리고 간다고 생각하시는지 화를 내십니다.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어머니를 설득학보려고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응급실 가셔야하는 상황입니다. 공복혈당 480mg/dL은 매우 위험한 수치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어머니께서 물을 많이 드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증상은 고혈당으로 인한 삼투성 이뇨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로 진행할 수 있으며, 90세 고령에 치매와 류마티스 기저질환까지 있으신 경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탈수, 의식 저하, 혼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월요일까지 기다리는 것은 권장드리기 어렵습니다.

    입원 여부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수치라면 담당 의사가 입원을 권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외래 약 조정만으로는 이 혈당을 빠르게 안전하게 낮추기 어렵고, 고령 환자에서 급격한 혈당 변동은 오히려 더 세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입원을 피하실 수 있을지 여부는 직접 진료한 의사만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설득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병원에 버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몸이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천천히 말씀해 드리는 것입니다. 치매 환자분께는 논리적 설득보다 안심시키는 어조와 반복이 더 효과적입니다.

    오늘 중으로 응급실 방문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길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만약 어머니께서 처져 보이시거나, 말씀이 평소보다 줄거나, 의식이 흐릿해 보인다면 즉시 119를 부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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