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장병 역류성식도염 완치법 알려주세요..
담적에 매핵기까지 있는 거 같고
요즘들어 밥먹고 나면 배가 빵빵해져서
물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부르고 이제는 목까지 짓눌려
누가 목조르는 느낌이 듭니다ㅜ 앉아있으면
숨도 잘 안쉬어지고 위가 안좋으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짐 ㅜ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서 그런거면 무슨 약을 먹어야하나요
한약 먹는중인데도 너무너무 고통입니다..
밥을 며칠 굶으면 위장이 좀 나아질까요 ㅜㅜ
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으로
역류성식도염 + 기능성 소화불량(담적, 매핵기로 표현하는 경우 포함)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특히 식후 복부팽만, 적은 양만 먹어도 목이 조여오고 숨답답한 느낌은 위 배출 지연·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가 동반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비교적 확실한 치료 방향입니다.
1. 약물치료
한약만으로 조절이 안 되면 양약 병행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 PPI(에스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등): 위산 억제. 역류성식도염 1차 약제.
· H2차단제(라니티딘류가 아닌 파모티딘): 보조.
· 위장운동 촉진제(모사프리드, 이토프리드): 식후 답답함·더부룩함·위 배출 지연에 도움.
· 가스 팽만이 심하면 시메티콘이 도움될 수 있음.
특히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한 경우”는 위산감소제(PPI) + 위장운동촉진제를 같이 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입니다.
2. 식습관 조절
금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장 운동이 더 떨어져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은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 한 번 식사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횟수는 나누기
· 식후 바로 눕지 않기(최소 2~3시간)
· 탄산·튀김·카페인·초콜릿·과식·늦은 야식은 LSE(하부식도괄약근) 이완을 유발
·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기
3. 체위·생활
· 상체를 10~15cm 정도 높여서 잠자기
· 지나친 꽉 끼는 옷 피하기
· 스트레스 조절(자율신경 영향이 큼)
4. 검사 필요성
20대라도 증상이 삶의 질을 심하게 떨어뜨릴 정도면 위내시경을 한 번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역류성식도염, 위염 외에도 드물게 위 배출 장애 등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한약 복용 중인데 호전이 없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역류는 충분한 기간의 표준치료(PPI 4~8주, 필요 시 12주)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한약만으로 조절이 안 되고 증상이 악화되는 패턴이면
양약 병행을 권합니다.
정리>
금식은 비추천이며, 현재는 위산 억제제(PPI) + 위장운동 촉진제 조합이 가장 현실적인 치료 방향입니다.
증상이 목까지 조이고 숨이 찰 정도라면 치료 시기를 더 늦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