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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자라나는코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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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과와 문예창작과를 아우르는 세특프로젝트 주제가 있을까요?

가장 큰 주제는 순환이고,제가 지금까지 생각한건 카르마라는 개념이 불교 등 종교에도 관련이있고 죄와 벌 같은 작품에도 등장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1년 내내 하는 엄청 큰 프로그램이라서 다른 친구들 하는 것 처럼 설문조사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그래야지 좀 의미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너무 벼락치기 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생각이 안나고 곤란한 상황입니다.. 학과가 학과인지라 더 어려운 것 같네요 ㅠㅠ 저랑 같이 하는 친구가 문창과라서 두개를 엮는 건데, 종교학과가 더 많은 비중이어도 상관 없대요!! 아무 답변이나 부탁드립니더 지푸라기라도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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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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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하신 순환, 즉 윤회사상과 관련해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시군요. 종교학과랑 문예창작과의 융합이라니 흥미롭습니다. 일단 종교에서 다루는 윤회는 왜 있으며( 왜 사람은 그런 걸 믿고 의지하는 것이며), 그리고 그 사상을 또 문학에서 어떠한 이유로 빌려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려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가령 종교에서 윤회사상이나 내세를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삶의 종료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 그리고 삶을 살면서 감당해야했던 비합리성 슬픔 고통들에 대한 보상과에 대한 희망과 사필귀정에 대한 믿음 등을 말해볼 수 있겠죠? 그러한 기본적인 인간적 욕구는 종교를 믿지않더라도 누구에게네 어느정도 탑재되어있기에 그러한 사고를 담은 문학적인 작품이 종교와 무관하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을테니까, 저러한 욕망에 대한 희망을 갖게해준다는 점에서 문학과 종교가 공유하는 점이 있기 마련일 겁니다.

    또한 그렇게 올지 모르는, 알수는 없지먼 믿는 것 밖에 방법리 없는 현세이후의 과정에 대해 무작정 기다리고, 믿는 종교적인 모습이 마치 영원히 도래하지 않을, 무한함 뒤로 미뤄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을 다루고 있으므로 "고도를 기다리며"와 같이 절대 오지않을 존재를 기다리는 것에 대한 작품 등을 논해볼수도 있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