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 지인 중에 두 분이 마운자로 맞고 있는데, 두분 다 보름정도는 약간 속쓰리고 메쓰거운 불편함 말고는 별 증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마운자로 사용을 앞두시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크시겠지만, 우려하시는 췌장염이나 탈모는 임상 데이터상 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고,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영역입니다. 췌장염의 경우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투약군의 1% 미만에서 보고될 정도고 극히 드문 부작용이며, 만약 평소에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으시고, 고중성지방 혈증이 없으시면 염려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탈모도 약 성분이 직접 모근을 공격하는게 아닌, 단기간에 체중이 빠르게 빠지면서 몸에 겪는 영양 불균형에 의한 휴지기 탈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영양제 복용을 병행하신다면 충분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까 언급드렸듯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질문하신 속 쓰림, 메스꺼움같은 소화기 쪽 불편감입니다. 이유가 약물이 위에 음식물 배출 속도를 늦춰서 포만감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보통 투여 초기나, 용량을 올릴 때 잠깐 나타났다가 몸이 적응하면서 점차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식사량을 조금 조절하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 보통 위장 장애는 완화가 된답니다.
현재 마운자로가 현존하는 비만 치료제 중에 가장 강한 효과를 입증한 만큼, 너무 막연하게 걱정하시기 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질문자님 기저 질환을 확인하시고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올바른 처방이 동반되신다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덜고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