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기운이 없고 몸을 간헐적으로 떨어요
평소가진 지병듀 없고, 호흡도 멀쩡하고 절뚝거린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토도 안하고 설사도 안하는데 기운만 없고 벌벌떨다 말다하구요 식욕도 없네요.. 물은 주면 먹긴하더라구요
그리고 웅크린자세로 몸을 말고 있어요 이자세가 아니면 불편해보입니다
스트레스라던가.. 혈당문제라던가 의심해볼만한게 있을까요? 병원에 가면 무슨검사를 해야하나요?
11살 푸들이에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통증성, 대사성 질환의 초기 징후일 가능성이 있어 병원 내원이 빠르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몸을 말고 웅크린 자세는 대표적인 복통반응입니다. 강아지가 복부 장기 통증을 느낄 때, 몸을 말아 웅크리며, 이때 복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미세한 경련으로 떨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온 상승 없이 떨리는 경우는 통증, 저체온, 불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체온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으나, 체온계가 구비된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내원하셔서 체온을 포함하여 필요 시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체온이 정상인데도 계속 떨거나 웅크린다면 통증성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현재처럼 식욕이 저하되고, 웅크림과 떨림이 동반된 경우는 단순 피로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통증 또는 대사성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일 내원해 혈액검사와 영상검사까지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기운이 없고 떨며 웅크린 자세를 취하는 것은 복부 통증이나 척추 통증을 시사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의심한 스트레스나 저혈당 외에도 노령견인 점을 고려할 때 췌장염, 위장관 문제, 또는 디스크(추간판 질환)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원인 감별을 위해 기본적인 신체 검사와 더불어 혈액 검사(전혈구 검사, 혈청 화학 검사), 췌장염 검사(cPL), 영상 검사(엑스레이, 복부 초음파)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