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흑자 또는 적자가 어느 정도 지속이 되면,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건가요?
경상수지, 무역수지, 등등 여러가지 지표가 있고 자주 발표를 하는데, 경상수지가 흑자 또는 적자가 오랫동안
지속이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 파급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경상수지에 대한 흑자가 지속되는 경우 국민소득 증가와 고용 확대 효과 등이 있지만 통화량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나 무역 마찰 유발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적자의 장기화는 소득감소, 실업증가, 대외부채 확대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균형적인 경상수지에 대한 유지는 물가 안정이나 고용 확대를 위한 핵심 목표가 될 수 있으며, 과도한 흑자/적자는 어느 방향이든 국가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오래 유지되면 외화가 국내로 꾸준히 들어와서 환율 안정되거나 원화 강세로 흐르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수입 물가가 좀 낮아지기도 하고요, 기업들이 해외에서 조달하는 자금 부담도 좀 줄어듭니다. 반대로 경상수지 적자가 오래 가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 수 있어서 외환시장 불안이나 환율 급등 같은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적자가 반복되면 외국 투자자들도 불안해하고, 금리나 자본 유출에도 영향을 줘서 전체 거시경제 안정성에 부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경상수지가 오랜 기간 흑자를 보이면 외환보유액이 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자가 지속되면 외화 유출이 늘고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생깁니다. 이런 흐름은 금리나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국내 투자심리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서비스, 소득, 이전 소득을 포함하는 포괄 지표로 이러한 경상수지가 오랫동안 흑자를 기록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외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증가하고, 이는 대외신인도를 높이며 금융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외화가 많이 들어오면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그 결과 수입물가가 하락해 국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흑자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내수 위축 수출중신의 경제 구조의 고착화와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오히려 무역수지 악화 등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