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뛰어난너구리78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가족이 원수
안녕하세요
우리집은 아들 선호 사상이 있었어요
친할머니가 병신을 낳아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했고
엄마도 딸보다는 아들이 엄마 지위에 더 낫다고 생각했고요
딸 차별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집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남동생은 떠받들여져서 자랐고
자기가 먹을 밥도 다 엄마나 누나들이 차려줘야만 먹고
설거지도 다 엄마나 누나들이 해 줬습니다
남동생이 나가서 살게 됐을 때도
집에 오면 똑같았고요
문제는 남동생의 아내가 생겼는데
아들을 섬기던 엄마가 역시나 며느리까지
상전 대접을 해 줘야 한다는 거예요
여기서 남동생 새끼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남동생 결혼식이 다음 달에 있는데
거기도 안 가려고 생각 중일 정도고 남들한테도 동생은 없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화가 나요.
원래 추석 음식은 이번에 안 하기로 하고 배달 음식이나 시켜 먹고 그러려고 했는데
이 아드님이란 존재와 그 며느님이 오시니
음식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엄마는.
게다가 어제는 엄마 생신이었는데 저는 식당 잡아서 축하해드리고 싶었는데
이 동생 내외가 음식값 아낀다고 집으로 와 버리니
엄마는 또 이것들 밥 차려 줍니다
그걸 또 이것들은 당연한 듯 받아 먹고
더 화나는 건 제가 얘네들한테 안 좋은 내색하니까
그걸 저한테 엄마가 뭐라고 하셔서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족들 생일이나 명절 같은 때 제 방에만 있습니다
너무 개판이라서요
미리 생신 선물이나 이런 것들은 먼저 드리고요
이 모든 상황이 짜증이 나고
정말 엄마, 동생, 그 아내
다 싫네요
휴
뭔가 비합리적인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이상합니다..
이래서 아들은 다 소용이 없는 건지..
아니면 다른 집은 다른지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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