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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새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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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랭이라고 하는 음식이 있던데요. 털랭이는 무슨 뜻인가요?

요즘 식당에서 털랭이 수제비를 먹었는데요. 맛이 좋더라구요. 털랭이가 요리방법이라고 하던데요. 털랭이가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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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털랭이'는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발음하기 편하게 변형된 말로 보입니다. 하지만 식당 메뉴판에도 그렇게 쓰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말은 '털레기'입니다.

    털레기는 다양한 재료를 한꺼번에 털어 넣어 끓인 음식을 총칭합니다. 주로 수제비, 국수 등과 민물새우, 시래기, 감자, 파, 애호박,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 한꺼번에 넣고 끓입니다. 각 지역마다 재료는 변형되어 수제비, 국수, 매운탕 등에 응용 되어 지역음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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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정확한 말은 '털레기 수제비'입니다. '털레기'란 '온갖 재료를 모아 털어 넣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져 온 향토 음식으로, 수제비에 여러 가지 재료(시래기, 건새우 등)를 한꺼번에 넣어 끓여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자어가 아니라, '털어넣는다'는 구어체 말에서 유래한 토박이 말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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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털레기 털랭이 + 매운탕 수제비 국수 등...뒤에 음식이름을 붙여서 만든 단어인데...여러가지 생선류 해물류와 각종 면요리 등의 재료를 한꺼번에 털어넣어서 만든 탕류 수제비 국수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털털하다는 서민적 느낌으로 맛은 굉장히 좋은... 그러한 구수한 향내가 나는 조리법의 음식 이미지를 담아내는 단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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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털랭이, 혹은 털레기 등으로도 쓰이는데 이것 저것 다 털어서 넣었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시레기 털레기 국수 혹은 수제비 등으로 만들어 먹는 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털랭이"는 주로 경기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 여러 재료를 한데 섞어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털레기", "털래기"등의 변형이 있으며

    주로 매운탕, 김치찌개,국수나 수제비등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털랭이(또는 털레기국수)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서민적이고 향토적인 음식으로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하나는 국수를 삶은 뒤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양념과 함께 비벼머근 방식으로 국수를 '털어 넣어' 빠르게 먹는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봄니다. 다른 하나는 파주나 고양 등지에서 전해진 전통음식으로 미꾸라지탕을 고추장으로 끓인 국물에 국수나 수제비, 채소를 넣어 만든 얼큰한 민물탕 요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