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엔화 강세를 원하는 건가요?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의 합동 개입으로 엔화가 많이 강세로 돌아갔더군요. 근데 미국은 자국 통화도 아니고 아무리 동맹이라고 하더라도 일본 통화의 약세를 강세로 바꾸기 위해서 개입을 한 거 자체가 신기하다고 느껴지는데 미국은 왜 엔화 강세를 원하는 건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일본정부는 현재 엔화가 매년 계속 약세를 조금씩 보이면서 현재 역사상 가장 낮은 달러대비 엔화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물가상승기조를 보이고 있고 임금상승도 뚜렷해지고 그러면서 수입물가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서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진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엔화를 강세로 어느정도 만들고자 시장에서 개입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할경우 달러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유한 달러국채를 팔기시작했던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미국의 경우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이중에서도 장기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게 문제인데 일본의 경우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1위 국가이며 그러다보니 이런 국채금리의 상승을 막고자 일본과 협력하여 엔화강세를 원하거라면 미국채를 팔지 말고, 미국이 엔화에 대해서 시장을 개입해주고 보유한 유로를 파는 정책을 펼치게 된것입니다.
    그러면서 엔화가 강세가 될경우에도 미국의 경우 수출을 늘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는데 이측면에서도 어느정도 니즈가 부합되는 측면도 존재했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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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 경제를 돕기 위해서라기보다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입니다. 엔화가 지나치게 약해지면 일본이 보유한 막대한 미국 국채를 팔아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커질 수 있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려 미국의 자금조달 비용과 물가 부담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최근 미·일 공조도 일본의 미국채 매도 부담을 줄이고 엔화 약세를 막는 목적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하나는 엔저가 일본의 수입물가를 높이고 글로벌 자금 흐름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엔저를 이용해 수출 경쟁력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도 부담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돕는 것은 단순한 호의는 아닙니다.

    일본이 미 국채를 투매해 미국 금리를 폭등시키는 사태를 막고, 미국 무역적자와 금융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자국 중심의 방어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권기정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지나친 엔저가 미국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엔저가 심하면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미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일본의 낮은 금리 때문에 자금이 엔화에서 달러로 이동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 직접 엔화 환율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일본과 환율 문제에 대한 공조·협의를 하는 수준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결국 미국은 급격한 엔저보다는 일본의 정상적인 통화정책과 안정적인 환율을 선호한다고 보는 게 가장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이 자국 통화인 엔을 방어할때 미국국채를 팔아서 받는 달러를 가지고 엔화를 사기 때문입니다

    엔화 약세에 일본정부가 계속 보유한 미국 국채를 팔아서 엔화 방어를 하니 미국 입장에서도 좋은게 하나도 없는거죠

    그래서 엔화 방어를 같이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