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역하는 당일에, 후임들이 저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새벽 4시인가 5시부터 깨우면서, 거의 잠을 못자게 했고요.
물론 전역하는 날이라서 행복했기에, 괴롭히던 말던 신경을 안쓰려고 했지만,
보일러도 일부러 안틀어줘서 찬물로 아침에 샤워하고 전역준비했습니다.
일부러 물건 정리한다면서, 방탄헬멧을 저한테 집어던지질않나.
화장실에서 손 닦고와서, 전역하는 제 전투복을 수건으로 쓰질 않나.
저는 정말 후임들 잘해주고 괴롭히지도 않았는데,
후임들중에 그런 폐급이 있을줄은 전역하는 1달전까지만해도 몰랐네요.
그래서 그냥 빨리 도망치고 싶었고, 나오면서 욕이나 실컷 해주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