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소량의 혈뇨 방광염검사가 따로 있나요?
10.16 강아지와 1시간 런닝 후 아래 사진처럼 혈뇨를 봤었습니다 다음 소변부터는 멀쩡했으나 걱정이돼서 피검사.엑스레이를 했는데 피검사 수치도 엑스레이도 모두 건강하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멀쩡해서 잘 지내다가 11.5 30분 런닝 후 집에 오니 극소량의 혈뇨가 나왔다가 다음 소변부터는 또 멀쩡했고 11.6 런닝 후 아주아주 극소량의 혈뇨 후 또 정상소변입니다
혹시 피검사, 엑스레이 말고 방광염 검사라는게 따로 있나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지역에서 꽤 오래된곳인데 시설이 좋은 곳으로 옮겨서 검사해봐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7살 폼피츠 3.4kg 중성화 남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피검사와 엑스레이에서 모두 정상이라면 전신적인 혈액 응고 이상이나 신장 손상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 경우 운동 유발성 혈뇨나 방광 내 점막 자극이 주요 원인으로 고려됩니다. 강한 신체 활동 시 일시적인 방광 점막의 미세출혈이 생기거나, 소변 농축이 심할 때 점막 자극이 증가하여 혈뇨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런닝 전후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너무 진하면 방광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로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소변 색이 옅은 노란색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 혈뇨 후 통증, 빈뇨, 소변 시 불편감이 없다면 급한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검사와 엑스레이로는 방광염이나 결석, 점막 손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로는 방광벽의 두께, 결석 또는 슬러지의 존재, 방광 점막의 염증 여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요검사, 요배양검사를 통해 세균성 방광염이 있는지, 어떤 항생제에 반응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1명 평가방광염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와 엑스레이 외에도 소변 검사, 요 배양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 방광을 직접 평가하는 검사들이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소변 검사는 요비중, 소변 내 세포 및 결정 분석, 잠혈 유무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며, 초음파 검사는 방광벽의 상태나 결석 유무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기존 병원에서 해당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면, 관련 시설을 갖춘 전문 동물 병원으로 이동하여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