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조선부터 한반도에 정착한 예맥인이 무슨 민족인가요
고조선부터 한반도에 정착한 민족은 예맥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예맥인이 정확히 무슨 민족이며 어디서 오게되어 이 한반도에서 뿌리깊게 정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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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족은 고대 동아시아 민족으로 주로 남만주와 한반도 중북부 지역에 거주했습니다. 이들은 고조선의 중심 세력으로 청동기 시대부터 비파형 청동기 등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습니다. 예맥족은 예족과 맥족으로 구분하여 서로 다른 지역에서 기원했지만 후에 융합하여 하나의 민족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고조선, 부여, 고구려의 형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예맥(濊貊)인은 원래는 요서 지역에 있었으나 근방의 한족, 유목민족 세력에 밀려 점점 동진하여 한반도 남부에 살던 한(韓)족과 융합되어 현대 한민족의 직계 조상이 되었습니다.
'예맥(濊貊)족' 자체가 원래부터 하나의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과, '예(濊)족'과 '맥(貊)족' 두 민족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고구려(7세기)와 발해(10세기)가 멸망한 뒤 예맥족은 돌궐·중원·거란·여진 등으로 일부 동화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한반도 세력이 되어 지금의 한민족 계보로 이어졌습니다.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우세를 차지한 예맥족이 원삼국시대~삼국시대부터 자칭·타칭 삼한이라 불린 것으로 보아 크게 보면 서로의 정체성이 하나의 세력권으로 점차 동화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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