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이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문제라면 근처 피부의 알러지나 아토피일 수 있으나, 아토피는 붉긴 하나 열감은 잘 없고, 피부가 거칠거나 색소침착을 띱니다만, 지속적인 증상으로 인해 보이기 때문에 해당 월령에서는 발현되는 것이 드뭅니다. 붉은기가 보이고 열감이 느껴지신다면 접촉성이나 식이성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붉은기가 없다면 피부병은 일단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째로, 회충 등 기생충 감염입니다. 기생충 감염은 분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검사 없이도 대개 구충제 1회로 간단한 기생충은 모두 구충이 가능합니다.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변을 보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경우도 많지요.
먀지막으로, 일시적인 소양감 때문입니다. 개는 땀을 흘리진 않지만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는 기름샘이 많이 분포하여 해당 피지로 인해 가려워 긁기도 하지요,
세 가지가 아니라면 사실 질병이나 생리적인 이유 보다는 정서적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미개가 옆에 있을 땐 볼일을 보고 항문을 닦아주기도 했던 행위를 기억해서 되새김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가벼운 분리불안일 수도 있으며, 이 모든 것도 아닐 경우엔 단순 흥미로 인해 항문을 핥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