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을 먹은 뒤 생기는 갈증은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 삼투압이 증가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유수분 보충”, 즉 물을 통해 농도를 희석하는 것입니다.
이온음료는 나트륨과 당이 함께 들어 있어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많이 잃은 상황에서는 유용합니다. 그러나 짠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이미 나트륨이 과잉인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나트륨을 공급하는 이온음료는 생리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혈중 나트륨 농도를 더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는 일반 물이 가장 적절합니다. 다만 격렬한 운동 후 다량의 발한이 동반된 경우라면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식사 후 갈증 해소 목적이라면 물이 기본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