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가 금리를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건 부동산 문제도 엮여 있는 것인가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금리 시대는 아닌 것 같은데
현재 금리를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부동산 가격이 엮여 있다는 것인가요?
이미 2017년 후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오른 상태에서 대출을 내어 집을 산 가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미국처럼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이유가
부동산 대출에 묶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함인지요?
현재 우리나라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다른 경제적 부분들에서만 해결 가능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현재 어떤 상태인 것인가요?
물가를 잡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이 고금리인데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처럼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이유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미국처럼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인상을 무리하게 시킬 수 없습니다.
현재 인상을 시킬 경우 경제가 더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가서 금리인하를 다시해도 늦을 수 있습니다.
즉 지금 현재 금리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최대로 올릴 수 있는 금리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미국은 작년에 여러차례 올렸으나 한국은 고정한건 부동산 가계대출 및 경기침체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성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가지 못한 상황인데 미국과의 금리차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억전된 상황이고 금리차도 꽤 큽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가계 대출이 엮여있습니다 부동산 대출도 포함됩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처럼 급격하게 고금리로 따라가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각 경제주체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가계 부채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금리 정책을 펼친다면 가계는 부채에 대한 부담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특히 거래가 있어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하는데 부채 부담 상승은 거래(소비)를 막습니다 고금리 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소비 둔화로 인한 침체임과 동시에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고금리로 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이 한참 금리를 올릴 때, 한국이 어느 정도에서 멈추고 금리를 더 올리지 못한 이유는
언급하신 부동산에 관련된 이유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더 올렸으면 부동산이 무너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이나 기업들이 심각한 부채리스크에 빠져있는데, 여기서 대출금리의 92%이상이 변동금리 구조로 실행되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어요. 개인이나 기업들이 변동금리를 선택하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증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앉게 되었으며 추가적으로 금리가 상승하자 소비침체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분양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PF대출의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하지 못하는 족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 결정은 중앙은행 고유권한으로 물가상승 및 경제성장률을 고려해서 정하긴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정부 눈치를 좀 보는 느낌이 들긴해요 가계대출이 많아서 금리를 올리긴 어렵긴 합니다만 현재 경제상황을 봐도 금리는 인상보다는 인하하는 쪽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맞는 상황이긴합니당!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면
전국민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기에 엄청난 위기가 될 수 있고
현재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도 연결되어 있어서 너무나 높은 고금리는 어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