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A형 독감(인플루엔자)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쉽게 감염됩니다. 특히 식사처럼 마주 보고 가까이 앉아 있었던 상황은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어요. 다만,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해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고, 평균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죠
현재 무증상이라면 예방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세요.
예방적으로 독감약(타미플루 등)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이거나 확실한 밀접 접촉자일 때 처방됩니다.
지금은 증상이 없으므로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되, 37.8도 이상의 발열, 두통, 전신 근육통 등 독감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랑분에게도 전염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과 수건, 식기류 등 개인 물품을 따로 쓰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