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란이 생기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무정란은 여성이 매달 배란을 하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돼요. 사람은 한 달에 한번 배란(월경)을 하지만, 닭은 거의 매일 난자(난알)을 만들거듭니다. 이 시기에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정란을 낳는 거랍니다. 보통 양계장에서 자라는 닭은 일년에 2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요. 닭이 이렇게 알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품종 개량을 한 것입니다.

닭이외에도 무정란을 낳지만 야생에서는 특수한 이유가 아니면 교미를 하기에 무정란을 보기가 힘듭니다.

무정란이라는 것은 정액이 없는 상태에서 낳은 알을 말합니다.

닭은 교미를 한 후에 몸 속에 정자를 보관(약 15일~18일)하고 그 정자가 포함된 알을 낳는데요. 그런 것이 유정란입니다.

교미 후 3일 정도 후 부터 유정란을 낳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8일이 지난 후에는 다시 무정란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유정란이라고 구매해서 부화기에 넣으면 10개 중에 3개 정도만 부화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무정란도 많이 섞여 있다는 것이죠.

유정란과 무정란의 맛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닭의 품종이나 사료의 종류, 사육 방법에 따른 차이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니 굳이 유정란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