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가 막혀있는 느낌처럼 음식을 먹을 때부터 목에서 음식이 넘어가는 느낌이 적나라하게 느껴지고 위가 막힌 느낌이 들어요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척추측만증수술,자궁근종 양쪽 각7cm,담낭결석0.5cm

질문대로 음식을 먹으면 삼킬 때부터 음식이 걸리면서 넘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고 먹고나서 위가 막힌 느낌처럼 소화가 안되고 호흡도 답답해요ㅠㅠ 명치 아래 안쪽이 누르면 꽉 막힌 거처럼 아프고 설사에 점액질이 나와요.. 얼마 전까지는 복부 전체가 욱신거리면서 아프고 누르는 곳 마다 아팠었는데 이게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이뿐만 아니라 복부찜질기를 몇 일하고 나서는 생리가 2주 전 끝났는데 갈색혈도 지금 6일 동안 계속 나오거든요ㅠㅠ 몸이 다 안 좋아요.. 위내시경, 복부 ct는 작년에 했고 대장내시경은 3년 전, 피검사는 저번달에 했거든요ㅠㅠ 담낭에 결석 0.5cm 있고 자궁근종 양 쪽에 7cm 있는거 빼곤 없거든요ㅠㅠ 이게 제가 어릴 때 척추측만증 수술 한게 있는데 운동하면서 뭔가가 있는건지 몸이 다 아파서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증상이 여러 군데 겹쳐 있어서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삼킬 때 음식이 걸리는 느낌, 위가 막힌 느낌, 명치 아래 압통, 점액질 설사, 호흡 답답함까지 동반되고 있는데, 작년 위내시경과 복부 CT가 정상이었다면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문제 쪽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식도 운동 장애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고, 점액질 설사는 IBS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다만 양쪽 7cm짜리 자궁근종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 크기면 자궁이 상당히 커진 상태이고, 인접한 장과 방광을 물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이나 복부 불편감, 호흡 답답함 일부도 여기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담낭결석 0.5cm는 현재 크기에서 담도를 막을 가능성은 낮지만, 식후 명치 불편감에 기여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갈색 혈이 6일째 지속되는 건 생리와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생리 2주 후 갈색 출혈이 6일 이상 이어진다면 자궁근종에 의한 비정상 자궁출혈(AUB, abnormal uterine bleeding) 가능성이 높습니다. 7cm 근종은 자궁내막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복부 찜질이 골반 혈류를 자극해서 출혈을 유발하거나 연장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찜질은 일단 중단하시는 게 맞습니다.

    병원은 가보셔야 합니다. 소화기 증상은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추적하되, 자궁근종 크기와 비정상 출혈 문제는 산부인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받는 게 우선입니다. 7cm 근종은 경과 관찰만 할 것인지, 치료가 필요한 시점인지 전문의 판단이 필요한 크기입니다. 몸 전체가 동시에 안 좋은 느낌이 드실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실 수 있는데, 산부인과 먼저 가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