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셔먼 반독점법과 같은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법 왜 우리나라에는 없나요?
1911년에는 미국 석유시장의 90%를 장악하던 스탠다드 오일이라는 대재벌이 같은 법에 의해 30개로 분할되기도 했습니다. 대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미국에서 1890년에 제정된 이 법으로 인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미국 법정에서 유죄 선고를 받고 강제 분할될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가뜩이나 재벌의 횡포가 심한 우리나라에는 이와 유사한 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도 대기업을 처벌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 기업 하부에는 이미 수많은 중소 기업들이 붙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하청을 안주면 중소 기업들은 먹고 살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실이 대기업을 아무리 처벌 한다고 해도 결국 피해는 중소 기업이 안고 가는 형태가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