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가려움과 따가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올라갈 때(운동, 더운 날씨, 뜨거운 샤워, 스트레스 등) 심부 체온 상승을 체온 조절 중추가 자극하여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입니다.
당장 증상을 가라앉히는 단기적 대처법은 즉시 체온을 낮추는 것 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즉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고, 체온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시원한 물수건이나 아이스팩(수건에 감싼 것)을 가려운 부위에 대어 주면 피부의 열감과 따가움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병원 처방이나 약국 상담을 통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가렵고 따가워서 긁게 되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히스타민이 더 많이 분비되고 증상이 오히려 넓게 번질 수 있으므로 긁는 대신 가벼운 냉찜질이나 보습제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도록 합니다.
장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관리 방법으로 체온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 피해야 하겠습니다.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하거나 사우나,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끝내도록 하고, 맵고 뜨거운 음식이나 카페인, 알코올 등 체온을 급격히 올리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이나 에어컨이 강한 실내외를 오갈 때 체온이 급변하면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겉옷을 활용해 체온을 서서히 조절하기 바랍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자율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감도 주요 유발 요인이 되므로 평소 심호흡이나 가벼운 명상 등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몸을 조끼는 꽉 끼는 옷은 체온을 가두고 피부를 자극하므로, 면소재의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