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는 별로 싸우지 않는데 연인과는 자주 싸우게 되는 이유..

저는 500일을 넘긴 커플입니다:)

원래 450일 정도는 자주 싸우지도 않고 잘 지냈는데 요즘들어 싸우는 빈도가 잦아졌어요 ㅠ

뭔가 사소한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원래였다면 싸우지 않을만한 일들도 싸우게 되더라구요

물론 싸움이 필수라는건 알아요.. 싸우고 해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성장해 나가는거라는걸요.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는것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요새 연인이 일이 바쁘고 힘들어져서 가끔 저한테 투사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좀 들고 싸울때마다 어케 해결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런 것들을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까 친구들과는 많이 싸워야 몇 달에 한 번인데 왜 연인들 사이에선 이렇게 많이 싸우게 되는 건지 하는 의문이 드네요

• 여러가지 좋은 말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