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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운좋은낙지94

운좋은낙지94

염색을 자주하면 자궁건강에 안좋은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새치때문에 염색을 2-3달에 한번은 하는편인데 염색약이 자궁건강에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자궁쪽으로 수술을 몇번했어서 신경이 쓰여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빈도의 모발 염색이 자궁 건강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충분하지 않습니다.

    염색약에는 방향족 아민(aromatic amine),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파라페닐렌디아민(paraphenylenediamine) 등 화학물질이 포함됩니다. 이 물질들이 두피를 통해 일부 흡수될 수는 있으나, 체내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자궁이나 난소 같은 생식기관에 도달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역학 연구에서도 일반적인 개인 염색과 자궁 질환(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미용사처럼 직업적으로 염색약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특정 암 위험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 적은 있지만, 일반적인 개인 사용과는 노출 수준이 크게 다릅니다.

    2개월에서 3개월 간격의 염색은 일반적으로 과도한 노출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 상처가 있을 때는 염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시간을 필요 이상 길게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신 중에는 가능하면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자궁 수술 병력이 있다고 해서 염색이 특별히 더 위험하다는 근거도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 수술 등과 염색약 사이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2개월에서 3개월 간격의 일반적인 염색은 자궁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다만 장기간 반복 노출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잦은 염색은 피하고,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정도가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참고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Monographs: Hair dyes and cancer risk

    National Cancer Institute. Hair dye use and cancer risk review.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염색약이 자궁에 직접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니나 일부 성분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겠습니다.

    ​염색약의 파라벤, 프탈레이트 등의 일부 성분이 두피를 통해 흡수되어 혈류를 타고 순환할 경우,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체내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같은 질환은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치 염색약에 흔히 쓰이는 PPD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뿐만 아니라 독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새치 때문에 염색을 아예 안 하기는 어렵다면 ​PPD, 암모니아, 파라벤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시고, 일반 염색약보다는 저자극/천연 성분 위주로 선택하시고 두피에 직접 닿는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시기 바랍니다.